게임 설정·문제 해결

2026/09/30 배그 패치 이후 끊김 해결 후기|하이퍼스레딩을 BIOS에서 껐더니

alldayhwai 2026. 10. 6. 18:24
반응형

9월 30일 패치 이후 배틀그라운드가 유난히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도 프레임이 떨어지는 구간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게임을 하는 느낌 자체가 달랐습니다. 계속 걸리는 느낌 때문에 플레이하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 PC에서는 BIOS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끄고 나서 확실히 부드러워졌습니다.

그전에 Process Lasso에서 하이퍼스레딩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했을 때는 같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라쏘로 해봤는데 변화가 없었던 분이라면 이 차이를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 제 PC 사양과 사용 환경

· CPU: 인텔 Core i5-14400F
· 메인보드: B760M DDR4 보드
· 그래픽카드: Radeon RX 9060 8GB
· 메모리: G.SKILL Trident Z RGB DDR4-3600 CL18
· 메모리 사용 설정: 3466MT/s, 18-22-22-42
· 운영체제: Windows 11 25H2
· 배그 렌더링 설정: DirectX 11 향상

메모리는 3600 XMP 설정에서 불안정했던 적이 있어 한 단계 낮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해결 방법은 제 환경에서 확인한 결과입니다. 같은 CPU라도 메모리, 드라이버, BIOS 버전과 게임 설정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의심했습니다

당시 Windows 11 26H2로 업데이트한 상황이라 처음에는 윈도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25H2로 돌아왔는데도 배그 끊김은 그대로였습니다. 반면 붉은사막은 부드럽게 돌아갔습니다.

이것만으로 윈도우나 하드웨어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윈도우만 되돌리면 해결된다”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커뮤니티에도 최근 업데이트 이후 배그가 끊긴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만 제가 증상을 느낀 시점이 9월 30일 패치 이후라는 것과, 해당 패치가 원인으로 공식 확인됐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9월 30일 공식 공지는 패치 내용을 ‘서비스 안정화 작업’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공지에는 하이퍼스레딩과 스터터링의 연관성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 예전 테스트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하이퍼스레딩이나 E코어 설정을 이번에 처음 건드린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BIOS와 Process Lasso를 이용해 하이퍼스레딩 ON/OFF, E코어 ON/OFF를 비교해 봤습니다. 당시에는 MSI Afterburner로 같은 리플레이의 같은 구간을 확인했습니다.

그때 프레임 차이는 대략 5~10 정도였고, 어떤 설정에서는 오히려 끊김이 더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BIOS와 라쏘를 따로 건드리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BIOS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끈 뒤 체감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번 결과를 정확한 평균 FPS나 1% Low 상승률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확인한 핵심은 게임 플레이 중 끊기는 느낌이 크게 줄고, 화면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점입니다.


## 라쏘에서 끄는 것과 BIOS에서 끄는 것은 다릅니다

Process Lasso에 있는 ‘Disable Hyper-Threading’ 기능은 CPU의 하이퍼스레딩을 실제로 꺼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특정 프로그램이 물리 코어마다 하나의 논리 프로세서만 사용하도록 CPU 할당 범위를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BIOS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끄면 운영체제에 제공되는 CPU 구성 자체가 달라집니다. 배그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용됩니다.

제 경우에는 다음처럼 결과가 달랐습니다.

· Process Lasso에서 HT 사용 제한
→ 이번 끊김 해결 효과를 느끼지 못함

· BIOS에서 Hyper-Threading 비활성화
→ 배그가 확실히 부드러워짐

따라서 라쏘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해서 BIOS에서도 반드시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안티치트 때문에 라쏘가 안 먹힌 걸까요?

이 부분은 가능성이 있지만, 제 PC에서 정확한 원인까지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Process Lasso 개발사 Bitsum은 공식 문서에서 안티치트가 보호하는 게임은 CPU 할당이나 우선순위 변경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규칙을 설정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게임에 적용됐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만으로 “배그 안티치트가 원인이다”라고 결론 내릴 수도 없습니다. 라쏘의 프로그램별 CPU 제한과 BIOS의 시스템 전체 HT 비활성화는 적용 범위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제 환경에서 라쏘 설정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고, BIOS에서 직접 끈 뒤에는 개선됐다는 점입니다.


## BIOS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끄는 방법

메인보드 제조사와 BIOS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는 다릅니다.

공통적으로 찾을 항목은 ‘Intel Hyper-Threading Technology’ 또는 ‘Hyper-Threading’입니다.

1. 현재 설정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변경 전 값과 메뉴 위치를 기록해 두면 다시 돌리기 쉽습니다.


2. PC를 다시 시작하고 BIOS에 들어갑니다.

부팅할 때 Delete 또는 F2를 누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진입 키는 메인보드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3. CPU 관련 설정에서 Hyper-Threading을 찾습니다.

CPU Configuration, Advanced CPU Settings 등의 메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경로가 달라 특정 위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4. Hyper-Threading만 Disabled로 바꿉니다.

E코어, CPU 전압, 전력 제한, 메모리 타이밍은 함께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여러 값을 동시에 바꾸면 무엇 때문에 달라졌는지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5. 변경 내용을 확인하고 저장합니다.

저장 전에 변경 목록에서 의도한 항목만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6. 윈도우에서 적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작업 관리자 → 성능 → CPU에서 ‘코어’와 ‘논리 프로세서’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5-14400F는 기본적으로 P코어 6개와 E코어 4개, 총 10코어 16스레드 CPU입니다.

모든 코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HT만 끄면 10코어 10논리 프로세서로 표시되는 것이 예상되는 구성입니다.

E코어를 별도로 꺼둔 경우에는 표시되는 수가 다르므로, 자신의 코어 설정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하이퍼스레딩 OFF와 E코어 OFF는 다른 설정입니다

두 설정을 같이 소개하는 글이 많아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이퍼스레딩 OFF
→ P코어 하나가 두 개의 논리 프로세서로 동작하는 기능을 끕니다.

E코어 OFF
→ 별도의 물리 코어인 E코어를 비활성화합니다.

이번에 제 PC에서 효과를 확인한 조치는 BIOS의 하이퍼스레딩 비활성화입니다.

이 결과를 E코어도 무조건 꺼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전에 E코어와 HT 설정을 비교했을 때도 모든 조합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 비슷한 해결 사례도 있지만, 모두에게 통하는 설정은 아닙니다

2026년 10월 3일 해외 배그 커뮤니티에도 BIOS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끈 뒤 스터터링이 개선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만 해당 작성자는 앞선 글에서 다른 CPU 할당 방법을 해결책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게시물이 있다고 해서 각각 독립된 검증 사례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런 글은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다는 참고 자료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제 경험 역시 i5-14400F를 사용하는 한 PC의 해결 사례이지, 모든 인텔 CPU에 적용되는 공식 최적화 설정은 아닙니다.


## 효과가 없거나 다른 작업이 느려지면 되돌리세요

BIOS에서 HT를 끄면 배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상 인코딩, 렌더링처럼 여러 스레드를 활용하는 작업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의 결과도 다를 수 있고요.

따라서 변경 후 배그 끊김이 그대로이거나 다른 작업에서 손해가 크다면 Hyper-Threading을 기존 값으로 되돌리면 됩니다.

보안 기능을 끄거나 안티치트 파일을 수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지금은 HT를 끈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설정을 바꾸고 나서 바로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윈도우를 되돌려도 배그만 계속 끊겨서 답답했는데, 제 경우에는 BIOS에서 하이퍼스레딩을 끄는 것으로 해결됐습니다.

최근 패치 이후 비슷한 끊김이 생겼고 라쏘 설정으로는 변화가 없었다면, BIOS의 HT 설정을 따로 비교해 볼 만합니다.

다만 현재 잘 돌아가는 PC라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가 있는 환경에서 한 가지씩 비교하고, 효과가 있을 때 유지하는 방식이 좋겠습니다.


## 참고 자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9월 30일 무점검 패치 안내
https://bbs-pubg.kakaogames.com/gaia/do/pubg/notice/read?articleId=4384&bbsId=PN001

Intel: i5-14400F 공식 사양
https://www.intel.com/content/www/us/en/products/sku/236777/intel-core-i5-processor-14400f-20m-cache-up-to-4-70-ghz/specifications.html

Bitsum: CPU 할당과 HT 사용 제한 설명
https://bitsum.com/apps/process-lasso/docs/rules/cpu-affinities/

Bitsum: 안티치트로 보호되는 게임의 설정 제한
https://bitsum.com/apps/process-lasso/docs/help/anti-cheat/

커뮤니티 참고: BIOS에서 HT를 끈 뒤 개선됐다는 사용자 보고
https://www.reddit.com/r/PUBATTLEGROUNDS/comments/1wwn1t5/

해결 확인일·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6일

반응형